강사 소개

 우리 몸 중 어느 하나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마치 우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또한 저마다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따금씩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생각해보곤 하지만, 우리를 이루는 몸에 대해서는 이러한 생각을 두지 않습니다. 나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내 몸은 내가 됩니다. 몸에 대해서는 의사만이 가지는 전유물이 아닙니다.
 누구든 몸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가져야 할 관심과 의문의 대상입니다. 몸에 대해 관심과 의문을 가지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지도를 하는 저의 모든 일들은 '몸'에 대한 것입니다. 당연하듯 존재했던 몸을 위한 것입니다. 언제나 당연하듯 존재했지만,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통해 '마음'까지 여길 줄 아는 것입니다.

 제 글을 읽고, 제 강의를 듣고, 제게 지도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제 메세지가 다소 미흡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고찰과 바람입니다.